남양에스티엔·목포도시가스 등 장학금 기탁
민선7기 브랜드 시책…다양한 사회공헌 주목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3일 오전 도청 접견실에서 목포도시가스㈜ 정경오 대표로부터 전남인재육성 장학금 3천만을 기탁받고 있다. /전남도 제공

민선7기 전남도정 브랜드 시책인 ‘새천년인재육성프로젝트’에 대한 동참 릴레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전남개발공사의 통 큰 기부에 이어 기업과 기관 등에서 지역사회 상생가치 실현을 위해 장학기금 조성에 동참했다.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23일 ㈜남양에스티엔과 목포도시가스㈜로부터 인재육성 장학금 각 3천만 원씩을 기탁받았다.

이날 전남도청 귀빈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김영록 이사장과 최승곤 남양에스티엔 대표, 정경오 목포도시가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남양에스티엔은 각종 통신사업, 시스템통합(SI) 사업, 버스정보시스템(BIS) 사업을 추진하는 정보통신공사업 대표기업이다. 남양장학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과 후원금 지원 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목포도시가스는 목포, 무안, 강진, 영암 등 전남 서부지역 4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회사다. LPG 충전업, 목재펠릿 생산·유통업, 태양광 발전사업도 하고 있다. 수광장학회를 설립,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소외계층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대한건축사협회는 장학금 2천 만원을 전달했다. 대한건축사협회 전남도건축사회는 매년 사랑의 집 고쳐주기, 건축설계 재능기부, 건축학과 학생 장학금 기부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도 2년간 25억원씩 총 50억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이는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설립 이래 사상 최대 금액이다.

김영록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은 “연말을 맞아 기업의 장학금 기탁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감사하다”며 “장학금이 지역 인재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데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7기 전남도정 브랜드 시책인 ‘새천년인재육성프로젝트’는 ‘인재는 전남의 희망입니다’라는 기치아래 3개 분야 12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청소년, 대학생은 물론 일반 도민까지 생애주기를 고려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지역 대표 인재육성 사업이다.

/남도일보 = 박지훈 기자

/출처 : http://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68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