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언론보도
르네상스하면 이탈리아의 도시피렌체가 떠오른다 .피렌체엔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 라파엘로 같은 천재 예술가들이 있었고 이들의 뒤에는 메디치가문이 있었다 .
메디치는 미켈란젤로의 재능을 알아보고 13세부터 조각공부를 시켰고, 라파엘로의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후원했다 .
메디치의 인재 발굴과 후원이 없었다면 피렌체도, 천재 예술인도 자리 잡기 힘들었을 것이며 , 르네상스도 더 늦게 꽃 피웠 을 것 이다 .
따라서 인재의 발굴과 후원이 함께 동시에 이뤄지는 것이 피렌체의 번영처럼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
전남은 과거 농업사회에선 번영을 누렸지만 산업화 시대에 들어서서 SOC의 부족 , 수도권 중심의 개발로 낙후를 면치 못 하고 있다가 4차산업이라는 대변 혁기를 맞이하고 있다 .
4차 산업은 기술과 아이디어의 결합이 핵심이다 .
그리고 기술과 아이디어는 사람에게서 나온다 .
인재의 발굴과 양성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시점이다.
모두가 아는 것처럼 사람은 대학까지 마치는 데 16년, 대학원을 다니면 2~5년 이 더 소요된 다.
사람을 키워 가르치는데만 최소20년 이상이 걸린다는 점에서 사람 맞춤형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 된다.
과거 사서 삼경을 외워 과거 급제를 통해 관계에 진출하던 시대에는 개천에서 용이 나는 경우가 허다했다 .
그러나 요즘은 금수저가 아닌 사람은 최상위층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전남의 열악한 여건을 감안하면 지역인재의 발굴과 지원은 이시대의 시급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
4차 산업시대에는 앞서 나가야 하고, 이를 위한 인프라구축을 위해선 관련 인재들의 운집이 요청 되기 때문이다 .
최근 반도체 공급이 지연 되는 배경에도 관련 인재의 부족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전남도가 달라지고 있다.
특히 김영록 전남 도지사 취임 이후 새로운 관점에서 새천년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
그동안 인재육성기금은 가정형편과 성적 위주로 지급해 와일 반적인 장학금에 불과했다.
그러나 여기에 방향성을 담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물리학 에서 힘은 마력(hp)으로 표시하지만 벡터는 방향이 있는 힘을 말한다.
힘을 써도 필요한 곳에 쓴다는 것 처럼 효율적인게 없다.
따라서 장학금도 본인이 하고 싶은 일 에쓰게 하고, 잘 하고 있는 일을 더 잘 하는 데 투자 된다면 그 성과는 더욱 뚜렷이 나타 날 것 이다
전남도에서 꿈을 키우는 새싹인재, 세계를 선도하는 핵심인재, 지역혁신리더 ,산업인재를 발굴하고 이를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사람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특히 이 장학제도를 통해 꿈을 응원 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사실 젊은이에게 가장 좌절을 주는 말은 꿈깨 !라고 할 수 도 있을 것이다.
꿈 꾸는 젊은이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장학금이 전남도에 마련되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전남도는 희망이 있다.
특히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해외 유학자금을 2년 동안 지원하는 제도는 실제 배움의 현장에선 절실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학비 걱정 없이 마음 편히 학업에만 전념한다면 성과도 달라 질 수 있다.
이처럼 도민 장학금을 받고 특정 분야의 신기술, 신방법론을 습득해서 돌아왔을 때 전남에 능력에 맞는 역할(자리)이 마련되어 있다면, 전남도는 연어의 회귀처럼 지역인가 인물이 되어 귀향하는 획기적인 플랫폼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사실 어리석은 농부는 모(苗)가 빨리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자주 잡아 당긴다고 한다. 그러면 모가 뿌리 내리지 못해 시들해지고 말 것이다.
인재의 성장을 독촉하기 보다는 꿈과 열정을 가지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남다른 열 정을 보일때, 이를 격려하고 성원하는 지혜가 바람직하다.
전남도의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가 4차산업시대를 선도하는 계기가 되기 위해선 문자 그대로 전남이 내세우는 블루이코노미가 빨리 제자리를 잡아가야 한다 .
에너지분야 신산업 , 신재생에너지중풍력산업 등은 탄소제로시대를 맞아 전남이 잘 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전남이 이를 선도할 수 있다면, 전남은 화려한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갈 수 있을 것 이다 .
따라서 전남이 새롭게 투자 관점에서 지원하고 있는 인재 양성 프로젝트가 전남형 인재 양성의 신모델로 자리잡아 많은 청소년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하길 기대한다.
사람이 힘이다.
/전남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