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Vol.26

탄소중립을 위한 ESG 환경교육

민주시민을 넘어, 생태시민의 시대?
지구 온난화와 탄소의 종류
숲과 바다를 지켜야 사람이 살 수 있다


▲ 민주시민을 넘어 생태시민의 시대 ?

전라남도교육청에서는 2024년 찾아가는 ESG 인식 확산 교육을 위한 ’ESG 교육 심화과정‘을 6월 7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2개 주제씩 4회에 걸쳐 학생교육문화회관(여수시 화장동)에서 학부모 등 30여 명의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수강생으로 수업에 참여하여 공부한 내용을 간략히 요약해 보고자 한다.
ESG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는 환경 보호· 사회적 기여· 지배구조(협치)를 뜻하는 말로, 기업 또는 기업에 대한 투자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영향을 측정하는 요소를 말한다.



  ▲ 수업 장면. ⓒ전라남도 학생교육문화회관.

이번 강의는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사회를 위한 ESG 환경교육’이라는 주제로 김대희 교수(순천대학교 사범대학교 학장)가 해주었다.


▲ 기후 재난의 시대

2050년 거주 불능 지구,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 재난 대응이 필요하다. 평균 기온이 3도 이상 오르면 포유류 멸종, 파충류 시대 ?


▲ 수업 후 기념사진. ⓒ전라남도 학생교육문화회관.


▲ 지구 온난화와 탄소의 종류.

지구 온난화의 주범은 이산화탄소(CO₂)이다. 탄소(카본)에는 ‘블랙카본(black carbon. 이산화탄소), 그린카본(green carbon), 블루카본(blue carbon)’ 등이 있다.
‘블랙카본(black carbon)’은 ‘그린카본이나 블루카본’과 같이 흡수되는 것이 아닌, '배출되는 탄소'이다. 이산화탄소의 형태로 대기로 배출되어 대기 중에 머무르며 태양열을 가두어 온실효과를 일으킴으로써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고 기후 변화에 악영향을 미친다.
‘그린카본(green carbon)’은 침엽수림이나 열대우림 등 육상 생태계가 흡수하여 저장되는 탄소를 가리킨다. 녹색식물의 잎 속에 들어있는 엽록소는 광합성 작용을 하는데, 광합성 작용이란 식물이 영양분을 만드는 과정으로, 햇빛· 물· 이산화탄소를 필요로 한다.
‘블루카본(blue carbon)’은 해안생태계와 해양생태계에 흡수되어 저장된 탄소이다. 해안생태계는 바다 전체 면적의 2에 불과하지만 바다로 흡수되는 블루카본의 약 50를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탄소 흡수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탄소 중립‘이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를 막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요인)은 최대한 줄이고,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생태계(산림 등)에 의한 흡수나 저장(CCUS)으로 제거(-요인)하여 실질적인 순 배출량이 ’0‘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산업혁명 시기에 비해 평균 기온 상승을 2030년까지 1.5℃ 이내로, 2050년까지 2.0 ℃ 까지로 억제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탄소 포집, 활용, 저장(CCUS) 기술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2023년도 평균 기온이 이미 1.5℃를 넘어섰다고 한다. 2년 이내에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온도를 1.5℃ 이하로 만들기 위해서는 탄소 배출량을 현재의 1/2로 줄여야 한다고 한다. 현재의 심각성을 알고 세계 인류가 노력해야겠다.

기업이 필요한 전력을 2050년까지 전량 신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움직임. EU 등을 중심으로 ‘탄소국경세’ 등을 강화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괴물 폭염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40도가 넘는 더위와 건조한 날씨로 열사병 등 온열 질환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또한 세계 곳곳에서 홍수, 폭설, 가뭄 등 기상 이변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지구 온도가 올라가면서 ‘소나무 재선충’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현상이 계속 일어난다면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소나무가 없어서 집을 짓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지구 온도 상승은 아주 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 세계 종말, 기후 위기 시계.

인류는 지난 50여년 간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대로 노력했는가? 한국의 온실 배출량은 세계 10위, OECD 국가 중 배출 증가율 1위이며, 기온 상승률도 세계 평균의 2배일 정도로, 지구 온난화와 환경 파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 변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 반성, 교육, 공감 및 사회적 여건 형성.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및 사회를 지향해 나가는 데 있어서 어떤 것들이 변화되어야 할까? 환경보전, 지속 가능성 중시, 장기적인 안정 중시, 상생 및 태도 중시, 생태 효율성 중시, 지역 기반 경제, 문화 공동체의 의무 중시, 다른 생명체와 다른 사회에 대한 배려 강화 등이 필요하다.

#생태시민 #지구온난화 #탄소중립 #기후 위기 #RE100 #소나무 재선충


취재 : 공문택 기자 [2024년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스토리기자단]

뉴스레터 구독신청

신청하기